정관장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7연승에 도전하는 정관장 그리고 구단 최초 시즌 6승을 노리는 페퍼저축은행이 격돌한다.
두 팀은 오는 2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정관장은 10승6패(승점 29)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2위 현대건설(12승4패, 승점 37)과 승점 차는 8점이다. 하지만 2라운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똘똘 뭉친 정관장은 6연승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선두 싸움 중인 현대건설, 흥국생명을 차례대로 제압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지난 11월 27일 페퍼저축은행과 2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뒤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페퍼저축은행 원정 경기, 31일에는 IBK기업은행과 3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내친김에 3라운드 전승을 노린다.
정관장은 직전 시즌 정규리그 막판에도 7연승 신바람을 낸 바 있다. 올 시즌에도 연승 숫자를 7로 만들 수 있을까.
페퍼저축은행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1패다.
페퍼저축은행은 구단 최다승인 5승을 넘어 6승에 도전한다.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5승11패(승점 16)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에 패하며 2연패를 기록 중이지만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은 다르다.
페퍼저축은행의 3라운드 잔여 경기는 2경기. 정관장전에 이어 29일 현대건설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무리 짓는다.
페퍼저축은행의 목표는 구단 최다승을 넘어 두 자릿수 승수다. 연패를 끊고 다시 4위 추격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
사진_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