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수적 열세 이기지 못하고 필리핀에 0-1 패배···미쓰비시컵 4강 진출 실패 ‘충격’

입력
2024.12.22 01:48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수적 열세로 싸운 끝에 필리핀에 패해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인도네시아는 21일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의 마나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필리핀에 0-1로 패했다.

인도네시아는 1승1무2패, 승점 4점에 그치면서 B조 3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잡은 필리핀이 1승3무로 승점 6점을 기록, 조 2위가 돼 4강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39분 마셀리노 페르디난의 페널티 지역 돌파 이후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굴절된 뒤 데굴데굴 굴러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와 땅을 쳤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인도네시아는 전반 42분 주장 무하맛 페라리가 상대에게 팔꿈치를 휘둘러 곧장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몰리며 위기에 빠졌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18분 필리핀의 비에른 크리스텐센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한 뒤 공세를 퍼부었으나 끝내 필리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막판 K리그에서 뛰고 있는 프라타마 아르한(수원FC)의 측면 돌파와 스로인을 활용해 공세를 펼쳤지만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로써 B조에서 경쟁했던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하혁준 감독의 라오스 중 베트남만 4강에 올라 우승을 향한 여정을 계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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