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방이, 금윤호 기자) 올 시즌 대학 축구에서 각종 상을 휩쓴 고려대 김명진이 전체 1순위로 선발돼 인천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2025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드래프트에는 총 50명의 선수가 실업팀에 입단한 뒤 WK리그에서 뛰기 위해 참가했다.
드래프트에서는 고려대 김명진이 전체 1순위로 인천 현대제철에 지명됐다.
김명진은 올해 추계여자축구연맹전에서 고려대를 준우승으로 이끌고 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제32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어 창녕WFC는 단국대 골키퍼 도윤지, 서울시청은 위덕대 골키퍼 우서빈, 경주한수원은 대덕대 미드필더 강은영을 각각 선택했다.
화천 KSPO는 울산대학교 공격수 천세화, 수원FC 위민은 고려대 수비수 이수인을 선발했다. 세종 스포츠토토는 대덕대 미드필더 김지현을 지명했다.
2차 지명에서는 현대제철이 미드필더 배예빈을 선발했으며, 경주 한수원은 위덕대 수비수 엄민경, 창녕 WFC는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최우수선수 홍성연을 선택했다.
한편 이날 지명된 24명의 선수들은 2025시즌부터 WK리그에서 뛰게 될 예정이다.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