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연임에 도전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오늘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후보자등록의사표명서를 제출하면서 정 회장은 자동으로 직무 정지 상태가 됐다. 다음 회장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김정배 부회장이 회장직을 대신 수행한다.
정 회장은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장을 맡기 시작했다. 그동안 3연임에 성공했지만 최근 정 회장에 대한 여론이 나빠졌다. 승부조작과 연관된 축구인 사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독단적 선임, 홍명보 감독 선임 시 불공정 논란으로 인해 정 회장에 대한 비판이 증가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연임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퍼졌지만 정몽규 회장은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릴 예정이다. 새 회장 임기는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 시작된다.
한편 정 회장 외에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도 출마를 선언했다. 대한축구협회 정관에 의하면 회장은 100인에서 300인으로 구성된 회장 선거인단이 선출한다.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뉴시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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