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월 29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4시즌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진행 중이다.
올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자는 셋이었다. 양민혁, 황재원, 홍윤상이었다.
양민혁은 감독(11), 주장(10), 미디어(115)의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했다. 양민혁은 최종점수 92.16점을 획득했다.
황재원은 5.00점, 홍윤상은 2.84점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압도적인 점수를 획득할 수밖에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양민혁은 고등학교 3학년이다.
양민혁은 올해 프로에 데뷔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강원이 치른 모든 경기(38)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경기 출전, 득점, 공격 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웠다.
강원은 그런 양민혁의 맹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원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양민혁은 “영플레이어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오늘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도와주신 분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태 구단주님, 김병지 대표이사님, 윤정환 감독님, 정경호 수석코치님을 비롯한 코치님들, 버스 기사님, 식당 어머님들, 부모님, 형, 누나 등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이 모든 분의 도움으로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
양민혁은 2017년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김민재에 이어 두 번째로 데뷔 첫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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