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후보 심사 신청 예정" 정몽규 회장, 4선 도전 사실상 공식화...허정무와 차기 회장 두고 '정면충돌' 가능성

입력
2024.11.29 15:45
수정
2024.11.29 15:45
 ⓒ연합뉴스 정몽규 회장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홍은동, 장하준 기자] 대한축구협회장 4선 도전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대한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은 29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어 정몽규 회장은 착석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곧바로 정몽규 회장에게 차기 회장 선거 출마 관련 질문이 들어왔다. 이에 정몽규 회장은 "후보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차기 회장 선거 출마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하루 만에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사실상 4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정몽규 회장이다.

이어 정몽규 회장은 "아직 절차가 남아있어 추후에 정리되면 말씀드리겠다. 오늘은 K리그의 한 해를 추수하는 날이니 K리그 선수들과 팀 위주의 기사를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정몽규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큰 화제를 모았다. 2013년 축구협회장을 처음 맡은 정몽규 회장은 최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나온 불공정 특혜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이며 국회 현안 질의에 참석해 국회의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또한 사퇴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했지만 결국 4선에 대한 뜻을 밝혔다.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리며 새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22일에 시작된다. 이에 앞서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역시 차기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뜻을 밝히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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