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멀티골을 터뜨리며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대전하나시티즌에 귀중한 승리를 안긴 김준범이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대전 김준범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준범은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1분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꼽혔다. 이날 경기는 제주가 후반 4분 갈레고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23분 인천이 제르소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42분 이탈로의 결승골로 제주가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 타이틀은 강원FC가 가져갔다. 강원은 20일 홈 경기에서 열린 FC서울전에서 김영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2위에 올랐다.

34라운드 베스트11에는 MVP 김준범을 비롯해 에드가(대구), 안데르손(수원FC), 갈레고, 이탈로(이상 제주), 이기혁, 이유현, 김영빈(이상 강원), 임창민(제주), 완델손(포항), 골키퍼 이창근(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35라운드 MVP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FC안양의 부산전 4-1 대승을 이끈 유정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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