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일본 미쳤다...'카마다 결승골' 사우디 원정서 2-0 승리→'무실점 7연승+28골 폭발'

입력
2024.10.11 05:35
수정
2024.10.11 05:35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일본이 파죽의 A매치 7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1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3연승(승점 9)으로 1위를 유지했고, 사우디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3위에 그쳤다.

일본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카마다, 우에다, 미나미노, 미토마, 모리타, 엔도, 도안, 마치다, 타니구치, 이타쿠라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장갑은 스즈키가 꼈다. 이에 맞선 사우디는 알 도사리, 알 부라이칸, 알카사르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일본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14분 도안이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미토마가 연결했고, 모리타의 머리를 거쳐 카마다가 마무리했다. 일본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7분 엔도가 패스한 볼을 우에다가 지켜내면서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사우디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27분 박스 안에서 일본 골문으로 몰아쳤지만 상대 수비 맞고 벗어났다. 전반 42분에는 압둘하미드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스즈키의 선방에 막혔다. 일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미나미노가 전달한 볼을 우에다가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전은 그렇게 1-0으로 일본이 앞서면서 마무리됐다.사진=게티이미지

후반전이 시작되고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우디는 야히아 대신 알 세흐리가 들어갔고, 일본은 미나미노를 빼고 이토를 투입했다. 두 팀 모두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 데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일본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토가 올려줬고, 교체로 들어온 코키가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디도 후반 막판까지 총공세를 펼쳤지만,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결국 일본의 승리로 종료됐다.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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