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live] 5개월 만에 돌아왔다...'울산X전북 출신' 아마노, 광주전 선발 출격

입력
2024.09.17 18:26
수정
2024.09.17 18:26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한유철(광주)]

아마노 준이 5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광주 FC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광주의 구단 역사상 첫 ACLE 무대다. 광주는 지난 시즌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돌풍을 이끌었다. 리그에서 울산, 포항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ACLE 플레이오프 진출권 티켓을 따냈고 호주의 센트럴코스트 메리너스가 본선에 직행하면서 자동으로 본선 진출 자격을 얻어냈다. 이로써 광주는 창단 이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시즌엔 지난 시즌보다 다소 고전 중읻다. 리그 30경기에서 13승 1무 16패(승점 40점)를 기록하며 7위에 올라 있다. 파이널 A,B 결정까지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6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격차는 4점이다.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도 헛된 꿈은 아니다.

치열한 리그 경기를 치른 광주의 ACLE 첫 상대는 일본의 요코하마다. 요코하마는 일본의 '명문' 구단으로 지난 시즌 J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ACLE 진출권을 획득했다. 또한 2023-24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방콕 유나이티드, 산둥 타이산, 울산 현대 등 강호들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아인을 만났고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선 승리를 가져갔지만 2차전에서 1-5 대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요코하마엔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더러 있다. 2018시즌 FC 서울에서 뛰었던 안데르손 로페스와 아스널 등에서 몸담았고 최경록과 장크트파울리에서 한솥밥을 먹은 미야이치 료가 있다.

아마노 역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아마노는 2022시즌 임대를 통해 울산 현대에 왔고 한 시즌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울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에 울산은 아마노의 완전 영입까지 검토했다. 하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아마노는 2023시즌 전북으로 임대를 떠났다. 전북에서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이후 그는 2024시즌에 앞서 '소속팀' 요코하마에 돌아왔고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서 7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이건희, 최경록, 오후성, 정호연, 박태준, 아사니, 이민기, 김경재, 변준수, 조성권, 김경민이 선발로 나선다. 요코하마는 테라카도 리쿠, 카토 렌, 카미지마 타쿠미, 와타나베 타이키, 카토 히지리, 와타나베 코타, 야마네 리쿠, 아마노 준, 미즈누마 코타, 우에나카 아사히, 에우베르가 선발 명단을 채웠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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