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5년 만에 창원서 격돌' 경남, 첫 승 노리는 변성환 체제 수원 꺾고 반등 도전!

입력
2024.06.15 11:0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5년 만에 창원에서 두 팀이 만난다. 경남FC와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수원 삼성이 격돌한다.

경남FC는 1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4' 17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경남은 4승 3무 8패(승점 15)로 리그 12위에, 수원은 6승 2무 7패(승점 20)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경남은 올 시즌 박동혁 감독을 새롭게 데려오며 큰 변화를 맞이했다. 개막전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분위기가 침체됐다.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경남은 이후 이어진 수원(1-1무), 전남 드래곤즈(3-1승)를 상대로 무패를 이어가며 흐름을 타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3연패 늪에 빠지며 추락했다. 다시 만난 안산에 승리하며 숨을 고르는 듯했으나,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2연패를 하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반등을 노린다. A매치 휴식기를 맞은 경남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에서 하계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체력 및 전술훈련에 중점을 두고 공수 조직력을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박동혁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을 모은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에 맞서는 수원은 새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노린다. 지난 시즌 충격의 강등을 당한 '명가' 수원은 염기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시즌을 시작했다. 4월 중순까지 순항하는 듯했으나, 9라운드에서 만난 경남과의 1-1 무승부 이후 연패의 늪에 빠졌다.

5연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구단 레전드 염기훈 감독은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명가 재건의 꿈은 변성환 감독이 이어받아 이룰 계획이다. 변성환 감독은 대한민국 U-17 감독으로 지도력은 인정받으며 커리어 첫 공식 감독직을 수행하게 됐다. 데뷔전이었던 부산 아이파크와의 맞대결에선 1-1 무승부를 거두며 5연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경남전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노릴 계획이다.

상대 전적은 경남이 9승 13무 14패로 다소 열세에 놓여 있다. 하지만 지난 맞대결 경남은 원정 경기 속 값진 무승부를 거둔 만큼 홈에서 더욱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 이번 경기는 창원축구센터에서 2019년 이후 5년 만에 펼쳐지는 맞대결인 만큼 큰 관심을 모은다. 당시 경남의 마지막 홈경기에선 제리치의 멀티골이 터지며 수원에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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