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구 반발력 낮아졌다··· 타고투저 꺾일까

입력
2025.03.25 12:04




2025시즌 프로야구 공인구 반발계수가 평균 0.4123으로 조사됐다. 지난 시즌 평균 0.4208과 비교해 0.0085 낮아졌다.

KBO는 25일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단일 경기사용구(공인구) 1차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스카이라인스포츠 AAK-100 5타(60개)를 무작위로 수거한 뒤 지난 21~24일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검사를 의뢰, 진행했다. 샘플 모두 합격기준인 0.4034~0.4234 안에 들었다.

반발계수는 타구 비거리에 영향을 미친다. 반발계수가 0.001 높으면 20㎝가량 더 날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 시즌 공인구 반발계수 감소폭을 그대로 대입해 단순 계산하면 지난해보다 타구가 170㎝ 덜 날아간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난 시즌 타고투저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공인구 반발계수가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지난 시즌 리그 전체 홈런은 1438개였다. 2018시즌 1756개 이후로 가장 많은 홈런이 터져 나왔다.

반발계수 하락이 올 시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사다. 반발계수만 따지면 리그 전체 924홈런에 그쳤던 2023시즌 0.4175보다도 0.0052가 더 낮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존을 하향 조정한 것도 지난 시즌에 비하면 투수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월드컵 예선 요르단전
  • 로메로 이적설
  • 정현우 선발
  • 이병헌 부상
  • 이정후 오라클파크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