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KIA 하늘이 돕는다! 박찬호 큰 부상 피했다…무릎 통증→MRI 검진 "단순 염좌 진단" [광주 라이브]

입력
2025.03.25 20:17
27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8회말 1사 1,2루 KIA 박찬호가 내야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큰 부상을 피했다.

박찬호는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차전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찬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리드오프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4구와 5구를 차례로 파울로 걷어냈고, 6구 직구를 밀어쳐 안타를 뽑았다. 23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 3회말 KIA 박찬호가 타격을 한 후 질주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 경기, 8회말 무사 1루 KIA 박찬호가 볼넷으로 진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문제가 발생한 건 무사 1루 패트릭 위즈덤의 타석이었다. 2루 도루를 시도한 박찬호가 포수 김동헌의 송구보다 먼저 2루에 도착했다. 그런데 슬라이딩을 시도한 뒤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트레이너가 나와 박찬호의 몸 상태를 살폈다.

박찬호는 계속 경기를 소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 남은 상황이었다. 결국 위즈덤의 투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뒤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됐다.

박찬호는 곧바로 구단 지정 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IA 관계자는 "박찬호 선수가 MRI 검진을 진행한 결과 단순 타박에 의한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5회말 현재 키움에 7-4로 앞서고 있다.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한 올러는 KBO리그 데뷔 첫 승을 바라보는 중이다.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수비를 마친 KIA 박찬호가 최원준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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