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에 언제 불러줄까' LG 거포 유망주 김범석, 퓨처스 개막전 2루타 쾅...멀티 히트+2득점 '타격감 매섭네'

입력
2025.03.14 21:40
[OSEN=부산,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김범석 015 2024.07.2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범석이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범석은 14일 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과 개막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2루타 한 방을 때려냈다.

김범석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선발 박신지를 상대했다. 3볼에서 스트라이크를 지켜봤고, 풀카운트에서 낮은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박신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3루수 키를 넘어가는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2사 2루에서 박관우이 좌중간 3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김범석은 1-1 동점인 7회 무사 1루에서 투수 이주엽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손용준이 1루수 땅볼을 때려 1사 1,2루가 됐고, 심규빈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LG는 박관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고, 2사 1,3루에서 김성우의 3루수 내야 안타 때 3루에 있던 김범석은 득점을 올렸다. 

김범석은 8회 2사 1루에서 권휘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린 후 1루에서 대주자 박건우로 교체 됐다. 

OSEN DB

2023년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범석은 고교 시절 '이만수 홈런상'을 수상하며 거포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23년 데뷔 첫 해 1군에서 10경기 27타수 3안타(타율 .111)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에 12경기에서 타율 3할6푼1리(36타수 13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후반기에는 타율 1할1푼9리(42타수 5안타)에 그치며 점점 출장 기회가 줄었다. 지난해 70경기에서 타율 2할4푼1리(162타수 39안타) 6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김범석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가정사와 허리 잔부상으로 인해 1군 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천에서 진행된 2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했고,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한편 LG가 연장 10회 승부치기로 7-5로 승리했다. 3-3동점으로 연장전에 들었고, LG는 10회초 무사 1,2루에서 두산 내야진의 2연속 실책과 심규빈의 1타점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LG 선발 김주온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허리 잔부상에서 회복한 문성주는 2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 투수 땅볼 아웃, 4회 2루수 땅볼 아웃, 6회 1루수 땅볼 아웃, 8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TVN 스포츠 중계 화면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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