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현, 팀 선배 손잡고 선한 영향력 전파 나선다

입력
2025.01.15 10:44
수정
2025.01.15 11:27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047 2024.10.13 / foto0307@osen.co.kr

청나래 제공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이 대구지역 청소년 지원에 나선다. 

이재현은 팀 선배 김헌곤과 구자욱의 소개로 대구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회봉사 모임인 ‘청나래’(회장 박관식) 회원으로 활동한다. 이재현은 올 시즌 홈런이 나올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청나래는 청소년 생활 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시설과 가정의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장학금 지원 및 자립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하는 비영리 사회봉사 모임이다. 매년 4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 수는 250여 명이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과 박석민 타격 코치 그리고 김한수 전 삼성 감독과 구자욱, 김헌곤, 김상수(KT 위즈 내야수) 등이 청나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057 2024.10.13 / foto0307@osen.co.kr

한편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22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은 이재현은 데뷔 첫해 75경기에 나서 타율 2할3푼5리(230타수 54안타) 7홈런 23타점 23득점을 기록했다.

2023년 143경기에서 458타수 114안타 타율 2할4푼9리 12홈런 60타점 61득점 5도루로 데뷔 첫 100안타 돌파는 물론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재현은 지난해 10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389타수 101안타) 14홈런 66타점 71득점 2도루를 찍었다. 특히 14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새롭게 썼다.

현역 시절 ‘국민 유격수’라는 찬사를 받았던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을 두고 “저 연차의 나보다 더 여유롭다. 나는 저 나이 때 아무 것도 모르고 막 했는데 이재현은 다르다. 이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는지 강약 조절도 할 줄 안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이재현은 지난달 1차 지명 출신 투수 황동재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인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 단기 연수를 다녀왔다.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체력 관리 노하우 습득은 물론 최적화된 스윙 메커니즘을 장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064 2024.10.13 / foto0307@osen.co.kr

/what@osen.co.kr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김민재 훈련 복귀
  • 두산 창단 기념식
  • 이강인 이적설
  • 아스널 토트넘 북런던 더비
  • 김혜성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