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KIA 잔치' 김도영 최다득표-최형우 역대 최고령-박찬호 유격수 승자...외야수 에레디아, 6표 차이로 탈락 [GG]

입력
2024.12.13 19:50
[OSEN=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13 / ksl0919@osen.co.kr[OSEN=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골든글러브 3루수 KIA 김도영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12.13 / ksl0919@osen.co.kr

[OSEN=삼성동, 한용섭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골든글러브 3개를 차지하며 마지막 시상식을 화려하게 마쳤다. 

KBO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KBO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NC 하트(투수), 삼성 강민호(포수), LG 오스틴(1루수), 키움 김혜성(2루수), KIA 김도영(3루수), KIA 박찬호(유격수), KIA 최형우(지명타자) 삼성 구자욱, 롯데 레이예스, KT 로하스(이상 외야수)가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팀 KIA가 3개를 차지했고, 삼성이 2개를 수상했다. 두산과, SSG, 한화는 한 명도 받지 못했다.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KIA 김도영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김도영 유효표 288표 가운데 280표(득표율 97.2%)를 받았다. 최다 득표였다. MVP 투표에서 4표를 놓쳤던 김도영은 골든글러브에서는 8표를 놓치며 만장일치 수상에는 실패했다. 키움 송성문(4표), SSG 최정(3표), 한화 노시환(1표)이 8표를 나눠 가졌다. 

역대 최다 득표는 200년 두산 이종욱이 기록한 350표다. 최다 득표율은 2020년 당시 NC 소속이었던 양의지가 99.4%의 지지를 받아 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양의지는 유효표 342표 중 340표를 얻었다. 

김도영은 3년차 시즌를 맞아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7리(3위) 38홈런(2위) 109타점(공동 7위) 40도루(6위) 143득점(1위) 장타율 .647(1위) 출루율 .420(3위) OPS 1.067(1위)을 기록하며 맹활약,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OSEN=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분 삼성 구자욱, 롯데 레이예스, KT 로하스가 수상했다. 삼성 구자욱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12.13 / ksl0919@osen.co.kr

외야수 부문에서 삼성 구자욱, 롯데 레이예스, KT 로하스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구자욱(260표), 레이예스(161표), 로하스(153표)는 외야수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모았다. SSG 에레디아는 147표를 받아 6표차로 아쉽게 골든글러브를 놓쳤다. 

구자욱은 올해 129경기에서 타율 3할4푼3리(493타수 169안타) 33홈런 115타점 92득점 13도루 OPS 1.044를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30홈런을 달성했다. 2021년, 2023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올해 KBO에 처음 뛴 레이예스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5푼2리(574타수 202안타) 15홈런 111타점 88득점 5도루 OPS .904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로하스는 144경기에서 타율 3할2푼9리(572타수 188안타) 32홈런 112타점 108득점 2도루 OPS .989을 기록했다.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수상이다.

[OSEN=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분 KIA 최형우가 상을 수상, 이범호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12.13 / ksl0919@osen.co.kr

지명타자 부문에서 KIA 최형우가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형우는 137표(득표율 47.6%)를 얻어 KT 강백호(91표, 31.6%), 두산 김재환(60표, 20.8%)을 제치고 황금장갑을 품었다.

최형우는 116경기에서 타율 2할8푼(425타수 119안타) 22홈런 109타점 67득점 OPS .860로 활약하며 타이거즈의 12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개인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또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2022년 지명타자 부문 이대호(롯데)의 40세 5개월 18일이었다. 최형우는 40세 11개월 27일로 새 기록을 세웠다. 

[OSEN=최규한 기자]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2024년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골든들러브 시상식은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을 거머쥔 LG 오스틴이 소감을 전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4.12.13 / dreamer@osen.co.kr

1루수 골든글러브 부문에서 타점왕이 홈런왕을 제쳤다. LG 오스틴 딘이 193표(63%)를 받아 83표(28.8%)에 그친 NC 맷 데이비슨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오스틴은 14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9리(527타수 168안타) 32홈런(6위) 132타점(1위) 99득점  61볼넷 82삼진 장타율 .537 출루율 .384 OPS .957의 성적을 올렸다. LG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데이비슨은 13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리 46홈런 119타점 출루율 .370, 장타율 .633, OPS 1.003을 기록했다. 홈런왕 외에도 타점 2위, 장타율 2위, OPS 3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로는 4년 만에 40홈런 기록을 세웠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OSEN=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골든글러브 1루수 부분 키움 김혜성을 대신해 박정음 코치가 대리 수상하고 있다. 2024.12.13 / ksl0919@osen.co.kr

키움 김혜성이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혜성은 175표를 받아 득표율 60.8%를 기록했다. KIA 김선빈이 77표를 받았다. 김혜성은 올해 127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OPS .841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이번 겨울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에 도전한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KIA 박찬호가 데뷔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박찬호는 154표를 받아 치열한 경쟁을 벌인 SSG 박성한(118표)을 제치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박찬호는 올해는 134경기 타율 3할7리(515타수 158안타) 5홈런 61타점 86득점 20도루 OPS .749로 활약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5경기 타율 3할1푼8리(22타수 7안타) 1타점 7득점 OPS .830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KIA의 12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OSEN=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KIA 박찬호가 수상, 이범호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12.13 / ksl0919@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에서 NC 하트가 수상, 전민수 코치가 대리수상을 하고 있다. 2024.12.13 / ksl0919@osen.co.kr

투수 부문에서는 NC 하트가 수상자로 뽑혔다. 하트는 119표(득표율 41.3%)를 획득해, 삼성 원태인(81표, 28.1%), KIA 제임스 네일(63표, 21.9%)을 제치고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하트는 올해 26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1위(182개), 평균자책점 2위, 승률(.813) 2위, 다승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 부문에서 강민호는 191표를 얻어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LG 박동원은 89표로 2위였다. KT 장성우가 5표, SSG 이지영이 1표, NC 김형준이 1표, 한화 최재훈이 1표를 받았다. 

강민호는 올시즌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리(403타수 122안타) 19홈런 77타점 출루율 .365, 장타율 .496, OPS .861을 기록했다. 포수로 803이닝(리그 5위)을 소화했고, 도루저지율 23.4%(72개 허용, 22개 저지), 실책 2개, 수비율 .997(리그 2위)을 기록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강민호와 양의지(두산) 포수 골든글러브를 양분했다. 강민호(2011~2013년, 2017년, 2021년,2024년)가 6차례, 양의지(2014~2016년, 2018~2020년 , 2022~2023년)가 8차례 수상했다. 

[OSEN=최규한 기자]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2024년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골든들러브 시상식은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골든글러브 포수 부문을 거머쥔 삼성 강민호가 LG 박동원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12.13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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