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올해 비시즌에도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KBO는 3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롯데 김도규에게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김도규는 지난 11월 12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KBO에 따르면 김도규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처분 기준에 해당된다.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김도규는 안산공고를 졸업한 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김도규는 2021시즌 1군에서 43경기를 뛴 뒤 지난 시즌까지 통산 139 126.2이닝 74실점(67자책) 평균자책 4.76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1군에서 5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롯데는 지난해에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해 11월 내야수 배영빈이 음주운전에 적발되고도 구단에 이를 알리지 않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당시 배영빈은 KBO로부터 1년 실격 처분에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롯데는 배영빈을 방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