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LG 10명 최다후보… 2024 골든글러브 후보 81명 확정

입력
2024.11.27 11:37
수정
2024.11.27 11:37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와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 왼쪽부터 NC 박건우, 두산 양의지, 허 총재, NC 손아섭, LG 오지환. 위 왼쪽부터 한화 노시환, 키움 김혜성, 삼성 구자욱, LG 홍창기. 사진=뉴시스


황금장갑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1명이며,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경기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 포지션으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KBO 정규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단, 타이틀홀더에 한해 여러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고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그중에서도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최종 후보 81명. 괄호 안은 2023년 배출된 각 구단 및 포지션 후보 숫자다. 표=KBO 제공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에서는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투수 부문 26명, 포수 부문 7명, 1루수 부문 5명, 2루수 부문 6명, 3루수 부문 8명, 유격수 부문 7명, 외야수 부문 19명, 지명타자 부문 3명 등 총 81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모든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한 구단은 없으며 올 시즌 우승팀 KIA와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LG에서 가장 많은 10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한편,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27일 오후 2시부터 내달 2일 오후 3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2024 KBO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내달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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