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호주 야구 대표팀이 오는 2025년 2월 다시 한 번 멜버른에서 맞붙는다.
호주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2025년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멜버른 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올해 2월 멜버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며 처음으로 호주 대표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당시 한화는 2-1, 5-3으로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한화는 멜버른의 훈련 환경과 시설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고,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 덕분에 내년에도 멜버른에서 캠프와 경기를 이어가게 되었다.
호주 대표팀은 "멜버른 볼파크는 한화와의 관계 덕분에 지난해 새 연습장이 건설되는 등 시설 개선의 혜택을 받았다"고 밝히며, 양 팀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한화는 다가오는 2025년에도 멜버른 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 시즌 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한화 손혁 단장은 "멜버른은 훈련 환경과 날씨, 시차 등 모든 면에서 이상적이다. 호주 대표팀과의 경기를 통해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완벽히 하고자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호주 대표팀<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