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정찬헌 1군 불펜코치, 김준완 외야 수비코치 임명…키움, 2025시즌 1군 및 퓨처스팀 코치진 구성 완료 [공식발표]

입력
2024.10.14 13:20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정찬헌은 키움 1군 불펜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2025시즌 1군 및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정찬헌과 지난해 팀을 떠난 김준완의 복귀가 눈에 띈다. 정찬헌은 1군 불펜코치, 김준완은 외야 수비코치로 1군 코치직을 수행한다. 정찬헌은 첫 프로 지도자 생활에 나서고, 김준완은 상무(국군체육부대) 지도자를 맡은 뒤 생애 첫 1군 코칭스태프에 임명됐다.

정찬헌은 프로 통산 407경기에 등판해 50승 63패 28홀드 46세이브 830이닝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허리 수술만 3번 받으며 선수 생활 연장의 의지를 이어갔으나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 올해는 4경기 등판해 2패 16이닝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5이닝 2실점 한 것이 1군 마지막 등판이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정찬헌은 키움 1군 불펜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엑스포츠뉴스 DB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1군은 김창현 수석코치, 이승호 투수코치, 오윤 타격코치, 박도현 배터리코치, 박정음 작전 및 주루코치가 변함없이 선수단을 지도한다. 문찬종 1루 및 외야수비코치는 2025시즌부터 수비코치를 담당한다.

퓨처스팀인 고양 히어로즈는 설종진 감독이 계속해서 선수단을 이끈다. 오주원 재활 및 잔류군 투수코치가 퓨처스팀 투수코치로, 노병오 퓨처스팀 투수코치가 재활 및 잔류군 투수코치로 보직을 맞바꾼다. 키움과 KIA에서 선수생활을 한 장영석은 퓨처스팀 내야수비코치로 새롭게 합류한다. 이외 코칭스태프 구성은 지난 시즌과 같다.

키움에서 활약했던 외야수 김준완 역시 상무(국군체육부대)를 거친 뒤 키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1군 수비코치를 맡았던 권도영 코치는 11월까지 코치직 수행 후 12월부터 스카우트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까지 1군 불펜코치와 퓨처스팀 내야 수비코치를 담당한 마정길, 채종국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키움 2025시즌 1군 및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구성. 키움 히어로즈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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