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브레이커 못 놓쳐! SSG, 김광현 5.1이닝 안정투+ 노경은 시즌 38홀드로 5위 희망 [대전에서mhn]

입력
2024.09.28 20:43


(MHN스포츠 대전, 권수연 기자) SSG 랜더스가 가을야구로 가는 희망봉에 한 발짝을 더 디뎠다.

SSG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SSG는 71승2무70패를 기록했다. 수원에서 경기를 벌인 5위 KT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으며 타이브레이커 대결 진출을 확보한 상황. SSG는 30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KT와 5위를 둔 단판승부를 벌이게 된다.

선발 김광현이 5.1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또 6회 등판한 노경은이 1.2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잘 막았다.

SSG는 선발 라인업으로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하재훈(중견수)-이지영(포수)-박지환(지명타자)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광현.

홈 팀 한화는 이 날 최인호(좌익수)-김태연(우익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이상혁(중견수)으로 선발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기중.

김기중은 SSG 선발타자 박성한의 볼넷 출루를 시작부터 허용, 정준재가 희생번트를 대며 박성한의 2루 진루를 지켜봐야했다. 여기에 에레디아가 3루수 내야안타를 쳐내며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한유섬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으며 식은땀을 훔쳤다.

김광현 역시 1회 굵직한 실점으로 흔들렸다. 최인호의 볼넷 출루, 김태연의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얻어맞고 문현빈의 좌중간 1루타에 크게 맞아 순식간에 2실점했다. 채은성과 안치홍을 겨우 뜬 공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이상혁의 볼넷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3회에 잠시 위기를 맞이했다. 김태연과 문현빈을 뜬 공 처리했지만 노시환이 유격수 땅볼 실책 출루했고 채은성 볼넷 출루까지 허용하며 노시환이 2루로 질주했다. 안치홍을 파울플라이로 내보내며 한숨을 돌렸다.

김기중은 2회 오태곤에 좌익수 좌전 가는 2루타를 얻어맞고 3회 박성한에 중견수 앞 1루타, 최정 땅볼 출루를 내줬다.

여기에 에레디아가 114km 커브볼을 통타,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때리며 박성한을 홈으로 불렀다. 김기중은 불펜 이상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조기 강판됐다.

SSG는 타석에 선 이지영이 힘을 냈다. 이지영은 4회 초 이상규의 142km 직구를 건드려 중견수 앞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루 오태곤을 홈으로 불렀다. 5위가 절실한 SSG는 1점 차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 쐐기를 노렸다.

두 팀 모두 5회는 득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6회 한화는 박상원이 마운드에 올라 오태곤과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 하재훈 삼진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채은성의 볼넷 출루를 허용하고 노경은에게 뒤를 넘겼다. 노경은은 6회 1사 2,3루에 나와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38홀드, 역대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 2위에 올랐다.

7회 정준재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SSG가 또 한 점을 추가했다. 정준재는 김서현의 152km 빠른 직구를 통타해 중견수 2루타로 1루에 있던 박성한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한화는 최인호가 노경은의 포크볼을 걷는 안타를 터뜨렸지만 득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8회 SSG는 이지영 사구 출루, 고명준 볼넷에 박성한 적시타로 이지영이 홈으로 달리고 정준재의 우익수 우전 1루타로 안상현이 연달아 들어와 승세에 쐐기를 박았다.

마무리 등판한 조병현이 김태연 삼진 솎아냄과 동시에 무실점으로 팀을 지켜냈다.

사진=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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