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20실점→무실점, 달라졌다' 각성한 감자...시라카와, 8이닝 무실점 '완벽투' [수원에서mhn]

입력
2024.08.16 21:11


(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잠실 감자가 각성했다.

두산 시라카와는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3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02개.

최근 5경기 20실점. 크게 흔들렸던 시라카와가 이날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특히 시라카와는 이날 KBO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7이닝 3실점 이하 투구) 투구를 남기며 시즌 4승을 정조준했다.

1회말 시라카와는 2사 후 강백호와 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문상철을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시라카와는 쾌조의 투구를 펼쳐냈다. 연속 타자 범타 처리 등 시라카와의 투구 내용은 빛났다. 2회말 시라카와는 선두 김상수를 몸에 맞는 공 출루시켰으나, 천성호 2루수 땅볼, 배정대 우익수 뜬공에 이어 심우준을 삼진 잡아냈다.

3회말에는 로하스와 황재균, 강백호 3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 솎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이어 4회말에도 오재일 우익수 뜬공, 문상철 3루수 땅볼,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시라카와의 연속 삼자범퇴 행진은 5회말에도 이어졌다. 천성호와 배정대를 내야 땅볼 잡아낸 데 이어 심우준을 좌익수 뜬공 잡아내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6회말에도 시라카와는 선두 로하스를 우전 안타 내보냈으나, 황재균과 강백호를 각각 유격수 뜬공 잡아낸 데 이어 오재일을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시라카와는 7회말 1사 후 김상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천성호와 배정대를 내야 땅볼 잡아내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투구를 완성했다.

이어 시라카와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심우준 낫 아웃 삼진, 로하스 3루수 뜬공, 황재균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8이닝 무실점,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사진=연합뉴스, 두산 베어스<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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