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 이후 변경된 두산 선발 로테이션…15일 광복절 선발은 최원준, 시라카와는 16일 수원 KT전[스경X현장]

입력
2024.08.14 16:29


지난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와 두산의 경기는 경기 직전 갑작스럽게 내린 엄청난 비로 취소됐다.

그리고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에 변경이 생겼다. 일단 14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조던 발라조빅이 선발 등판한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시라카와 케이쇼가 15일 등판할 순서이지만 변화를 줬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4일 경기 전 “최원준이 먼저 내일(15일) 정상적으로 들어가고 이틀 뒤 수원에서 시라카와가 들어가고 일요일에 최승용이 들어가는 등 조금 변화가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잠실 야구장과 수원 야구장 등 여러가지 변수를 생각해 투수코치가 생각해서 짰다”고 했다.

그 결과 15일 롯데전에서는 최원준, 16일부터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시라카와-곽빈-최승용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 구성된다.



일부 야구팬들은 선발 로테이션상 광복절에 시라카와가 등판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시라카와는 브랜든 와델의 대체 외인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런데 최근 브랜든의 복귀 일정이 미뤄지면서 두산은 시라카와와의 계약 연장을 고민하고 있다.

브랜든은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으로 지난 6월 28일 재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전력에서 빠졌다. 지난 3일에는 첫 불펜 투구를 하기도 했지만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해 복귀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두산과 시라카와의 기존 계약은 20일 만료된다. 시라카와는 올시즌 10경기에 등판해 3승4패 평균자책 6.15를 기록했다. 16일 선발 등판한다면 수원구장에서는 첫 등판이다. 앞서 KT전에서는 SSG 소속일 때 단 한 차례 등판했는데 지난 6월27일 KT전에서 5.1이닝 5실점 3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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