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30G 연속 안타 마감…키움, 헤이수스 8승+11안타 폭발→2연승 질주 [고척 리뷰]

입력
2024.06.21 21:58
수정
2024.06.21 21:58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은 3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 멈췄다.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청주 원정 3연전을 마치고 홈구장으로 돌아온 키움은 이주형(지명타자)-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이용규(우익수)-김재현(포수)-이재상(유격수)-장재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 타선은 11안타를 몰아쳤다. 도슨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주형은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송성문도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김재현은 중요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8승을 수확하며 디트리 엔스(LG)와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문성현(0이닝 무실점)-김성민(1⅔이닝 2실점)-조상우(1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조상우는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정훈(3루수)-손성빈(포수)-박승욱(유격수)가 선발출장했다. 황성빈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손호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3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마감했다.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김강현(1이닝 무실점)-진해수(0이닝 1실점)-구승민(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키움 히어로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OSEN DB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OSEN DB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이 안타를 때려냈다. 고승민은 유격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고 손호영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레이예스는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윤동희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이 볼넷을 골라냈고 도슨이 2루타를 날리며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김혜성은 3루수 땅볼을 쳤지만 송성문이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이용규는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서 김재현이 2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롯데는 4회초 선두타자 손호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레이예스와 윤동희는 삼진을 당했지만 나승엽이 볼넷을 골라내 2사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정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은 5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서 도슨이 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김혜성은 3루수 땅볼을 쳐 1루주자가 잡혔지만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는 7회초 선두타자 윤동희와 나승엽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정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손성빈은 삼진을 당했다. 박승욱은 좌익수 뜬공을 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8회 선두타자 황성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고승민이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손호영은 1타점 진루타를 치며 팀에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안겼다. 하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3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끝났다. 

레이예스의 진루타로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윤동희가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면서 롯데는 2-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나승엽이 김성민을 대신해 올라온 마무리투수 조상우에게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히면서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키움은 8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대타 원성준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이용규와 김재현은 삼진을 당했지만 대타 김태진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9회초에는 조상우가 대타 이정훈의 2루타와 황성빈의 내야안타, 2루 도루로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고승민의 타구에 좌익수 도슨이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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