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원태, 우측 광배근 미세손상 진단···2주 후 재검진

입력
2024.06.12 14:27
잠실=정시종 기자 


LG 트윈스 최원태가 우측 광배근 미세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LG는 12일 "최원태가 오늘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광배근 미세손상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최원태는 2주 후 재검사 예정이다.

최원태는 전날(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출격을 4시간 앞두고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서다. 대구에서 1차 검진을 실시했고, 곧바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24 KBO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LG선발 최원태가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5.30/


지난주 선두로 치고 나간 LG에는 큰 악재다. LG는 2위 KIA 타이거즈와 반 게임 차, 3위 두산 베어스에 1.5경기 차 추격을 받고 있다.  

최원태는 올 시즌 염경엽 LG 감독이 꼽은 토종 에이스다. '예비 FA(자유계약선수)'인 그는 총 12차례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주춤했을 뿐 이후에는 큰 기복 없이 꾸준하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선발 등판이 무산된 데 이어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전날 최원태의 몸 관리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LG는 김유영이 대체 선발로 나선 11일 경기에서 '불펜 데이'로 맞붙었지만 4-6으로 졌다. 

임찬규가 이번주 복귀를 앞둔 상태에서 이번에는 최원태가 갑자기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선발 등판을 건너뛰게 됐다. LG는 최근 필승조 박명근에 이어 토종 에이스 최원태의 이탈 등 마운드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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