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를 펴지 못하고 있다” 필승조 최지광 쓰러졌다…우측 팔꿈치 통증→병원 이동, 김지찬도 아픈데 패배보다 더 큰 악재 [MK인천]

입력
2024.09.14 17:50
수정
2024.09.14 17:50
삼성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최지광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5차전에 팀이 9-7로 앞선 7회 1사 1, 2루에서 김태훈에 이어 등판했다.

최지광은 하재훈과 9구 승부 끝에 몸에 맞는 볼로 주자를 내보냈고 보크에 이어 이지영에게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리고 고명준을 삼진으로 돌리며 한숨을 돌렸다.

 삼성 최지광. 사진=김영구 기자

그러나 고명준을 삼진으로 돌린 이후 최지광이 쓰러졌다. 최지광은 쉽게 일어서지 못했고, 트레이닝 파트와 정대현 수석코치가 와서 최지광의 상태를 체크했다. 트레이닝 파트는 투구를 할 수 없다는 사인을 보냈다. 최지광을 대신해 이상민이 올렸다.

삼성 관계자는 “최지광 선수는 투구 과정에서 우측 팔꿈치 통증을 느껴 교체되었다. 인천길병원에서 병원진료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끝난 후에는 “병원에 갔으나 통증이 심해 별도 검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안정을 취한뒤 추후 MRI 검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지광은 지난 9월 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교체된 바 있다. 당시 단순 염좌 소견을 받았지만 또 한 번의 부상이 닥쳤다.

이날 삼성은 5회말 수비 전에 김지찬이 왼쪽 발목 불편함으로 교체됐다. 9-11 패배보다 더 뼈아픈 부상 소식이었다.

 삼성 최지광. 사진=김영구 기자

최지광은 이날 경기 전까지 34경기 3승 1패 7홀드 평균자책 2.00을 기록 중인 필승조였다. 과연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까.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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