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격' 김주형, 소니오픈 파워랭킹 6위…"폼 회복할 준비"

입력
2025.01.07 16:52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5년 첫 대회 출격을 앞둔 김주형(23)이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0일 시작되는 소니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의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총 15명이 언급된 가운데 김주형은 6위에 선정됐다.

PGA투어는 "김주형은 기대치가 훨씬 높았지만 그렇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막판 제네시스 챔피언십, 히어로 월드 챌린지, 그랜트 손튼 인빝네이셔널에서 준우승으로 마무리하면서, 2025년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폼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개막전인 '더 센트리'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고, 올해는 소니 오픈에서 첫 대회를 시작한다.

소니 오픈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PGA 풀시드 첫 시즌이었던 2023년에 유일하게 출전했는데 컷 탈락했고, 지난해엔 출전하지 않았다. 그래도 한 차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최근 샷감이 상승 곡선에 놓여 있는 만큼 기대를 가질 만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 준우승을 차지했던 안병훈(34)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투어는 "안병훈은 작년 이 대회에서 가장 우승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면서 "작년 10월엔 한국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24년을 마감하기도 했다"고 했다.

안병훈은 지난주 열린 개막전 '더 센트리'에선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한편 파워랭킹 1위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거론됐다. 마쓰야마는 개막전에서 나흘간 무려 35언더파를 몰아치며 PGA투어 역대 최다 언더파 우승을 차지했다.

마쓰야마는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어 코스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쾌조의 컨디션으로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마쓰야마에 이어 코리 코너스(캐나다), 러셀 헨리, 매버릭 맥닐리, 오스틴 애크로트(이상 미국)가 파워랭킹 2~5위를 마크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시우(30)는 파워랭킹 '톱15'에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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