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둘째날 선두와 4타차 공동 5위로 물러났다.
고진영은 1일 일본 시가현 세타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전날 2위서 공동 5위로 물러났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소속 와키모토 하나(일본)는 전날 9언더파에 이날 4언더파를 더해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노예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상 11언더파 133타)에 2타 앞선 선두를 지켰다.
지난 9월 1일 끝난 FM 챔피언십에서 유해란과 연장전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어깨 부상 치료를 위해 휴식하다 7주 만에 출젆판 지난주 메이뱅크 챔피언십(말레이시아)에서 67위로 부진했으나 이번주에는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교포선수 노예림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선두와 2타차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에 올라 데뷔 첫 우승을 노리게 됐고 통산 12승의 쭈타누깐도 시즌 첫승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J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둔 다케다 리오(일본)가 이글 2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고 단독 4위(10언더파 134타)로 올라섰다
시즌 2승을 노리는 유해란은 3언더파 69타를 치고 합계 8언더파 137타로 후루에 아야카, 사소 유카(이상 일본) 등과 공동 8위를 이뤘다.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60위 이내 진입이 절실한 김효주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17위(7언더파 137타)로 내려왔다. CME 포인트 58위 이미향도 공동 17위를 달렸고, JLPGA 소속 신지애가 4타를 줄이고 공동 21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