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2021년 미스터 코리아 류제형(43, 단호한결심 위하닭)이 지난 4일 스페인 산타수산나에서 열린 IFBB(국제 피트니스·보디빌딩 협회, 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dyBuilding and Fitness) 세계 피트니스·보디빌딩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클래식 보디빌딩 오버롤(전 체급 대상) 정상에 섰다.
2017년 이 대회 오버롤 우승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해 대한민국 보디빌딩 새 역사를 썼다. '오버롤 챔피언'은 전 체급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선수를 가리킨다.
류제형은 국가대표 보디빌더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40대에 들어서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고질적인 허리 디스크 부상이 발목을 잡을 때도 있었지만, 이 악물고 훈련을 이어 가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류제형은 "결과를 예측하고 기대하기 보다, 준비하는 과정에 스스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준비를 더 철저하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류제형은 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리면서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려 애쓰고 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운동 방법을 영상으로 전하고 있고, 닭 가슴살·단백질 보충제 등 식단 다이어트 브랜드 '단호한결심 위하닭'을 론칭해 식단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류제형은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 단호한결심 식구들 응원에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