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혼합단체전] 한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8강 확정…17일 '운명의 한일전'

입력
2023.05.16 07:47
수정
2023.05.16 07:47
 2023 BWF 수디르만컵 조별리그 2차전 혼합 복식에 출전한 김원호(왼쪽)와 채유정 ⓒ연합뉴스/신화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영국을 제압하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5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수디르만컵 D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영국을 4-1로 물리쳤다.

배드민턴 세계혼합국가대항전인 수디르만컵은 2년 주기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가별로 남자 단·복식, 여자 단·복식, 혼합복식으로 팀을 구성해 우승을 결정한다.

매 경기는 혼합 복식,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순서로 치르고 먼저 3승을 거둔 쪽이 승리한다.

14일 프랑스와 첫 경기를 치른 한국은 4-1로 승리했다.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영국을 만난 한국은 혼합 복식 김원호(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스타트를 끊었다.

김원호-채유정 조는 영국의 머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 조를 2-0(21-16 21-7)으로 이겼다. 바통을 이어받은 남자단식의 전혁진(요넥스)은 초란 카얀을 2-0(21-13 21-6)으로 완파했다.

여자단식은 '에이스' 안세영 대신 김가은(이상 삼성생명)이 나섰다. 김가은은 프레야 레드펀을 2-0(21-7 21-8)으로 제압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2023 BWF 수디르만컵 조별리그 2차전 남자단식에서 경기를 펼치는 전혁진 ⓒ연합뉴스/신화

이어 출전한 남자복식의 최솔규-나성승(이상 국군체육부대)은 벤 레인-션 벤디 조에 1-2(22-20 12-21 13-21)로 덜미가 잡혔다.

그러나 마지막 여자복식에 출전한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조는 클로에 버치-에스텔 반 리우웬 조를 2-0(21-17 21-11)으로 물리쳤다.

조별 예선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오는 17일 예선 최종전에서 '숙적' 일본을 만난다. 일본도 영국과 프랑스를 꺾고 2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이 일본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8강 대진표에서 유리하다.

한편 SPOTV G&H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17일 오후 6시부터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 수디르만컵 조별 예선 최종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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