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새해 첫 대회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대회 2연패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도 천보양-류이 꺾고 우승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7 21-7)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 운영을 직격하는 ‘작심 발언’으로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온 안세영은 새해의 시작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1월24일 끝난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서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7주 만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말레이시아오픈 2년 연속 우승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4일 연간 왕중왕전 격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전에서 왕즈이에게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이 불발됐던 안세영은 이번 대결에서 완벽하게 설욕했다.
안세영은 1세트 초반 왕즈이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8-11에서 무려 9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흐름을 바꿨고, 결국 21-17로 이겼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6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간 끝에 압승을 거두며 45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한편 남자복식에 출전한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3월 독일오픈 이후 모처럼 국제대회 남자복식에서 짝을 이룬 서승재-김원호는 천보양-류이(중국)와 결승전에서 2-1(19-21 21-12 21-1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에 성공했다.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를 비롯한 배드민턴 대표팀은 14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오픈에 이어 출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도 천보양-류이 꺾고 우승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7 21-7)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 운영을 직격하는 ‘작심 발언’으로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온 안세영은 새해의 시작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1월24일 끝난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서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7주 만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말레이시아오픈 2년 연속 우승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4일 연간 왕중왕전 격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전에서 왕즈이에게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이 불발됐던 안세영은 이번 대결에서 완벽하게 설욕했다.
안세영은 1세트 초반 왕즈이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8-11에서 무려 9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흐름을 바꿨고, 결국 21-17로 이겼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6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간 끝에 압승을 거두며 45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한편 남자복식에 출전한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3월 독일오픈 이후 모처럼 국제대회 남자복식에서 짝을 이룬 서승재-김원호는 천보양-류이(중국)와 결승전에서 2-1(19-21 21-12 21-1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에 성공했다.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를 비롯한 배드민턴 대표팀은 14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오픈에 이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