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1골 1도움 활약한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두고 2위를 되찾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비야를 4-2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갔고, 승점 40점대 고지를 밟으면서 FC바르셀로나(승점 38)이 차지했던 2위 자리를 다시 가져왔다. 1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1)이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이른 시간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히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0분 이번에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패스를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특유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3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도움을 받은 호드리구가 골문을 가르면서 전반에만 3골을 터뜨렸다. 세비야는 전반 35분 후안루 산체스의 크로스를 이삭 로메로가 헤더로 만회골을 넣으면서 전반은 3-1로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며 종료됐다.
흐름을 이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8분 바스케스에 이어 음바페의 원터치 패스를 브라힘 디아스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으면서 4-1로 격차를 벌렸다.
세비야는 후반 40분 도디 루케바키오의 득점이 나왔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으면서 승리는 홈팀 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경기 후 라리가 사무국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음바페에게 맨오브더매치(MOM) 트로피를 수여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 역시 음바페에게 평점 8.9점을 부여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라 인정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세비야의 레전드 헤수스 나바스가 후반 20분경 교체 투입돼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소화한 뒤 팬들에게 눈물의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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