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김희승 인턴기자) 12월에 접어들며 길거리서 들려오는 캐롤과 함께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가족, 연인, 친구와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번 주말 축제 세 군데를 소개한다.
유성온천 크리스마스 축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유성온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와인, 리스, 캔들 등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크리스마스 마켓부터 뱅쇼, 붕어빵, 호떡 등 겨울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이 모인 겨울철 푸드존까지.
두드림 공연장에서는 크리스마스 맞이 공연도 열린다. 트리 점등행사에 이어 나윤권을 선두로 3일에 걸쳐 어나더나잇의 무대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제37회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북극곰축제는 BBC가 선정한 세계 10대 이색스포츠 축제로, 7일에 전야행사로 Winter X concert를, 8일에는 본행사 중 1km 동행수영을 운영한다.
북극곰 에어슈트를 입고 해운대 해수욕장을 달리는 인간북극곰 레이스, 겨울바다 입수이벤트와 더불어 장애물 스포츠 챌린지까지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한 참가자들에게는 5만원 상당의 UFC 티셔츠 및 양말이 제공된다.
전라북도 부안에서는 부안상설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부안 설(雪)숭어 축제가 열린다. 축제의 주제인 '겨울 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 뻘만 훔쳐 먹어도 달다'는 속담처럼 육질이 연하고 담백한 생선인 숭어는 부안의 겨울철 특산품이다.
와글와글시장가요제, 설숭어 트록페스티벌, 금숭어를 찾아라:흑백미식가 등 즐거움을 선사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부안상설시장 경품권 추천, 설숭어 염가판매, 부안상설시장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