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G 리그] FC 온라인 우승 경남 임태산 "프로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싶다"

입력
2024.12.01 11:32


KeG 리그 결선에서 우승한 경상남도 임태산이 프로 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1일 광주광역시 광주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4 KeG리그 전국 결선' FC 온라인 부분 결승에서 경상남도 임태산이 같은 경상남도 제휘담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1세트 임태산이 승리한 가운데 2세트는 제휘담이 센터링에 이은 헤딩으로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임태산도 바로 추격 골을 기록했고 후반 낮은 센터링을 통한 쇄도로 역전에 성공했다. 제휘담은 반격에 나서 후반 막판 위력적인 공격에 나섰지만 결국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2대 0으로 임태산이 앞서나갔다.

3세트 전반이 1대 1로 끝난 가운데 후반 85분 임태산이 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눈앞에 뒀고, 제휘담은 마지막 반격에 나서 후반 93분 다시 동점 골을 만들었다. 연장 전반 추가 골 없이 돌입한 후반에서 제휘담이 역전 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내는 듯 했지만 임태산이 곧바로 골을 넣으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차기에서도 두 선수는 다섯 명을 넘어 골키퍼까지 기회가 갔고, 다시 공격수의 차례로 돌아왔다. 골키퍼가 두 번이나 키커로 나섰지만 승부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결국 승부차기 23대 22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아래는 대회에서 우승한 경상남도 임태산과 경기 후 나눈 인터뷰다.

대회에서 우승한 소감은

2대 0에서 마지막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승부차기에서 여러번 기회를 놓치며 멘탈이 흔들렸지만, 어차피 2대 0이었으니 첫 경기처럼 하자는 생각을 했다.

승부차기에서 23대 22까지 갔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 상황을 만들어 승부차기에 갔다는 거 자체가 다행이었다.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상대가 집중을 잘 했다. 나도 방심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방심하면서 힘들었다. 그리고 내 약점이 승부차기인데, 보완을 하지 않았지만 그냥 밀어붙여서 승리했다.

10월 리그에서 제휘담에게 1대 3으로 패했었는데 오늘은 어떤 차이가 있었나

어제만 해도 예전과 다르게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는 진형을 사용했고, 나도 어제 연습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4-2-3-1의 중앙 돌파로는 한계가 있었다.

클럽 디비전과 승강전도 나갔고, 올해는 아마추어 대회 2회 우승을 했는데 다시 프로 무대에 도전할 건지

eK리그는 무조건 참여하려 하고, 다른 나라에 가서 리그에서 뛰고 싶지만 일단은 한국에 집중하고 싶다.

인터뷰를 마치며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도와주신 관계자 분들이게 감사드리고, eK리그에 간다면 거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그리고 대회를 열어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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