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프로듀서 테디의 프로듀싱을 받는 두 그룹이 제대로 맞붙는다. '테디 걸그룹'이라고 불리는 미야오와 이즈나가 동시에 출격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테디는 빅뱅, 투애니원, 블랙핑크 등의 성공을 이끈 주인공이기에 '테디 걸그룹'이라 불리는 두 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먼저 18일 미야오가 두 번째 싱글 '톡식'을 발매했다. '톡식'에는 동명의 곡 '톡식'과 '바디'가 수록돼 미야오만의 음악색이 돋보였다.
'톡식'은 몽환적인 알앤비 곡이며, '바디'는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가 동반된 곡이다. 두 곡을 통해 미야오 멤버들은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으며, 이들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한계없는 음악성을 드러냈다.
미야오는 데뷔 전부터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의 첫 번째 걸그룹이자 테디 제작 1호 아이돌로 큰 관심을 받았다. 많은 관심을 받은 미야오는 지난 9월 데뷔 싱글 '미야오'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으며,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야오'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국내 주요 음원차트인 멜론 '톱 100', 일간 차트에 모두 진입했고, 유튜브 뮤직 대한민국 '톱 100' 차트에서는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미야오'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이들이 2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하며 승부수를 띄운 가운데, 이들이 존재감을 입증하며 5세대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어 25일에는 또 다른 '테디 걸그룹' 이즈나가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즈나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가 데뷔조에 이름을 올렸다.
이즈나의 첫 번째 미니앨범 'N/a'는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 소녀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그룹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이즈나'를 비롯해 '타임밤', 'IWALY', '드립', '페이크 잇'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이즈나는 웨이크원 소속이지만, 테디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테디는 '이즈나', '타임밤'의 프로듀싱에 모두 참여했으며, 여기에 '아이랜드2'부터 함께했던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들도 힘을 더해 이즈나의 데뷔앨범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테디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단 미야오와 이즈나의 활동 시기가 겹치게 된 가운데 두 그룹이 어떻게 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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