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 부산대 꺾고 대학리그 우승

입력
2024.11.30 20:44
수정
2024.11.30 22:17
KeSPA 제공.

[OSEN=고용준 기자] ‘2024 이스포츠 대학리그’ 최강팀은 신구대였다.

신구대는 지난 24일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벌어진 ‘2024 이스포츠 대학리그’ LOL 부문 부산대학교와 결승전에서 정글러 박준상의 활약에 힘입어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4 이스포츠 대학리그’ 전국결선은 신구대이 우승으로 7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LoL 종목 1위에는 상금 2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위에 100만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에 80만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주어졌다. 

이번 이스포츠 대학리그 전국결선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부산e스포츠경기장(부산시 부산진구)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본선과 결선진출전을 통과한 전국 10개 대학 대표선수단 6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은 6강으로 진행되었다. 부산대학교가 6강부터 홍익대학교, 수성대학교를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신구대는 오산대와 국제대학교를 차례대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신구대는 결승전 1세트에서 정글 박준상의 ‘신짜오’가 활약하며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부산대학교가 초반부터 탑 라인에서 압도적 차이를 보이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결승전답게 마지막 3세트에 돌입한 이날 경기에서 승리의 여신이 손을 들어준 쪽은 신구대였다.

1-1로 맞선 3세트에서 신구대의 정글, 미드 듀오의 합이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패배한 부산대학교는 준우승, 3위는 국제대학교에게 돌아갔다. 

LoL MVP 박준상은 “처음에는 우승이라는 큰 목표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놀랍다. 많은 연습량이 결과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구대 e스포츠학과 강도경 교수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이숭겸 총장님께 너무 감사 드린다.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거둔 학생들도 자랑스럽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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