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父母 빚투' 6년 후 안정 찾았다…"임영웅과 축구 득점왕 싸움"

입력
2024.11.22 14:40
 마이크로닷. 제공| bnt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부모의 이른바 '빚투' 논란 후 활동을 재개한 가수 마이크로닷이 근황을 알렸다.

마이크로닷은 bnt와 화보에서 "음악 활동하고 앨범 내면서 지냈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씩 풀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채무 불이행 의혹 이후 6년 만에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슬럼프'에 대해 그는 "사람들이 다 아는 너무 치명적이고 강제적인 슬럼프 있지 않나"라며 "근데 현실과 부딪힐 수밖에 없다. 아니면 가던 길을 다시 걸을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많은 숙제들과 벽들이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을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잘해나가면 문들이 하나씩 다시 열리지 않나. 나에게는 그랬다"라고 했다.

근황에 대해서는 "다시 낚시도 자유롭게 가고, 내가 하고 싶었던 사람들과 음악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한동안 음원 유통사도 내 음원을 유통해주지 않는 등 막힌 부분들이 너무 많았는데 진짜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씩 다 풀리고 있어 너무 좋다. 시간의 문제일 것 같다. 그 와중에 내가 실수를 안 하고 뭐 그런 건 당연한 거지만 지금처럼 계속 두드려 보면 모든 문들이 열릴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자신이 바라본 자신에 대해 "상처투성인 사람. 나약하지만 그냥 열심히 사는 사람, 나 자신과 싸우는 하루를 보내는 사람인 것 같다. 인간관계든 예술적이든 모든 면에서 더 성장하려 목표를 크게 두고 열심히 걸어가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축구가 취미라는 그는 "임영웅 형이랑 득점왕 싸움하고 있는 리그가 있어 축구하고 있고, 어렸을 때부터 해온 낚시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라며 "그냥 헬스, 축구, 낚시, 작업 이렇게 사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오는 12월 새 싱글 '낫 어 시티 보이'를 발표하는 마이크로닷은 내년 봄에도 신보를 낼 예정이라고 이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어떤 상황이든 극복했구나' 하는 느낌으로 '극복한 사람'. 그리고 다시 잘 됐을 때 나에게 있었던 일을 잊지 않고 그대로 기억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게 멋진 사람이 되었구나' 이렇게 기억에 남고 싶다"라고 했다. 마이크로닷. 제공|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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