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지역 전통예술 생태계 분석과 지역인재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오는 20일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전통예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이슈와 과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통공연예술 지역인재 육성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2024 전통예술 고교 전공생 균형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인구감소로 인해 지역소멸의 위기에 처한 지역 전통예술 전문 교육기관(대학 및 중·고교)이 폐과 및 축소되는 추세 가운데 지역의 전통예술 환경을 살펴보고 고민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예술은 저출생으로 인한 자연적 인구감소에 더해 예술 고용 불안정성 문제로 사회적 감소라는 인구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는 전통예술 생태계의 위축 및 축소로 이어짐에 따라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포럼은 알프스 김미소 대표의 '지역 전통예술 환경분석을 통한 전통예술 균형성장 연구' 중간 공유를 시작으로 전통예술 기관 이슈인 '전통예술 공급체계 지속·발전을 위한 과제와 지원'을 주제로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명현, 영남문화예술관광진흥원 이사장 이정필, 광주문화재단 예술지원 실장 이종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가치확산팀 팀장 김성민이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학교 이슈인 '지역소멸 위기, 전통예술 대학의 대응과 전환'을 주제로 전남대학교 국악학과 교수 김상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진윤경,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 전공 교수 이승희가 패널로 출연한다.
또한 현장 이슈인 '지역 전통예술 신에서 활동하고 살아가기'를 주제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유산 이수자 오영지, 내드름연희단 대표 이하영, 연출가 이왕수, 문화예술컨설팅기획사 '류' 대표 박예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전통공연예술을 이끌어 나갈 지역 전통예술 전공생들이 마음껏 예술을 펼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의견과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전문인력 활동 환경조성 방안 등 다양한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참여 신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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