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4-25 핸드볼 H리그가 10일 개막,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4일 호텔리베라청담에서 2024-25 신한 SOL페이 H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H리그는 서울, 인천, 하남 등 9개 도시를 순회하며 내년 4월 27일까지 총 169경기를 치른다.
6개 팀이 경쟁하는 남자부는 11월 10일 오후 1시 올림픽공원핸드볼경기장에서 두산과 하남시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먼저 막을 올린다. 8개 팀이 겨루는 여자부는 12월 아시아선수권을 마친 뒤 2025년 1월 1일 개막한다.
6개 팀의 남자부는 정규리그 5라운드로 팀당 25경기, 8개 팀의 여자부는 3라운드 팀당 21경기씩 치른다.
출범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우승했던 남자부 두산과 여자부 SK 슈가글라이더즈는 2연패를 자신했다.
실업리그 시절을 포함 9연패를 기록 중인 두산의 윤경신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한 뒤 10연패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SK 슈가글라이더즈의 김경진 감독은 "지난 시즌엔 우승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이번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새 시즌 H리그는 맥스포츠TV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되며, 모바일은 에이닷과 네이버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