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T1, G2 2대 0으로 잡고 8강 올라... 페이커는 대회 첫 100승 달성

입력
2024.10.11 22:48


작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 팀인 T1이 G2를 잡고 8강에 올랐다. 페이커는 월드 챔피언십 통산 100승을 최조로 달성했다.

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7일차 1경기 2세트 레드 진영 T1은 잭스-바이-아리-진-레오나를, 블루 진영 G2는 나르-녹턴-오리아나-카이사-노틸러스를 선택했다.

첫 유충을 앞두고 신경전이 시작됐고, 서로 견제에 나선 가운데 유리한 구도를 잡은 T1이 먼저 유충 셋을 가져가자 T1은 첫 드래곤을 챙긴 후 선취점까지 얻었다. 이어 오너가 킬을 얻으며 기세를 올린 사이 G2는 유충 모두를 챙긴 후 탑에서 페이커를 추격했지만 오히러 오너에게 세 번째 킬을 내줬다.

바텀 1차 포탑 수비 과정에서 제우스가 잡혔고, 결국 G2가 포탑 선취점을 가져갔다. 다행히 부활한 제우스가 탑 1차 포탑을 파괴한 T1은 탑에서 추가 킬을 냈고, 상대가 드래곤을 챙기는 사이 전령까지 챙겼다. 이어진 미드 2차 교전에서 T1이 손해를 봤지만 여전히 2천 골드 이상 앞서나갔고, 공세를 이어나가며 상대 바텀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바론을 앞두고 캡스까지 잡아낸 T1은 드래곤 직전 타이밍에 과감히 교전을 걸어 상대를 뒤로 밀어내고 2스택을 쌓았고, 바론을 앞두고 먼저 탑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상대를 급하게 만들었다. 이 틈에 미드 1차 포탑 공격에 나선 G2를 상대로 교전을 벌인 T1은 난전 구도에서 교전에서 패하고 미드 1차 포탑까지 내줬다.

이어 상대 원거리 딜러를 너무 과감히 노리다가 결국 연달아 교전에서 패한 T1은 그나마 바론을 내주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하지만 결국 에이스까지 내준 T1은 결국 바론 버프까지 허용했고 그나마 드래곤을 챙긴 것이 다행이었다. 공세로 전환한 G2는 과감히 탑 라인을 통해 본진에 올랐다. 위기에 몰린 T1이었지만 이번에는 G2가 과감히 들어온 것을 노려 제우스를 활용해 포위전을 시도한 T1이 멀티킬을 얻고 전황을 뒤집었다.

영혼이 걸린 드래곤까지 챙긴 T1은 제물로 잭스를 내줬다. 이어 빈틈을 노려 T1 억제기 두 개를 파괴한 G2 역시 만만찮은 모습을 보였고, 두 번째 바론까지 챙기는 듯 했지만 이번에는 오너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T1은 큰 위기를 넘겼지만 안원 차이로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 상황에서 T1은 페이커를 선봉에 세워 3킬을 얻고 상대를 밀어냈다.

3억제기가 밀린 상황에서 T1은 계속 긴장을 늦출 수 없었고, 바론 버프가 있는 상황에서도 밀고 나갈 수 없었다. T1의 본진에서 계속 대치가 이어진 가운데 장로 드래곤에서 다시 승부를 가리게 됐다. 불리한 시야 상황에서도 T1은 정글로 진출한 가운데 틈을 노려 상대 딜러 캡스와 한스 사마를 잡아냈고, 장로 드래곤에 이어 바론으로 기수를 돌려 바론 버프까지 세트로 손에 넣었다.

버프 두 개를 손에 넣은 T1은 미드 라인을 통해 상대 본진에 올랐고 순식간에 상대 쌍둥이 포탑을 노출했다. 이어 방어하는 상대를 한점 돌파로 무너뜨린 T1이 결국 2대 0으로 젠지-한화생명에 이어 LCK 세 번째로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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