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그룹 베이비복스가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로 1세대 걸그룹 언니들의 저력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 개최된 가운데 베이비복스 이희진 간미연 김이지 윤은혜 심은진이 완전체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당당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베이비복스 5인은 '겟업', '우연' 등 히트곡 무대에 이어 후배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와 '킬러'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윤은혜는 "2주간 밤을 새웠다"면서 "매일 지겹게 봤는데 내일 되면 또 보고 싶을 것 같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간미연은 "덕분에 같이 웃고 울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행복해 했고 심은진 또한 "너무 고생했고 모두 사랑한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1997년 데뷔한 베이비복스는 한국을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1세대 대표 걸그룹이다. 2006년 해체한 베이비복스는 2010년 완전체로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한 이후 무려 14년 만에 의미있는 무대에 섰다.
이들은 최근 윤은혜를 제외한 멤버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불화설, 왕따설 등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의 완전체 무대로 불화설 왕따설을 한 번에 종식시켰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