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다보면 눈물나요" 김태리♥신예은, '정년이'로 빚은 우정('살롱드립2')[종합]

입력
2024.10.01 19:13
 사진 | '비보티비' 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김태리와 신예은이 드라마 '정년이'를 통해 '찐친'으로 거듭났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콘텐츠 '살롱드립2'에는 '재미가 이븐하게 익었네요. 합격입니다 | EP.60 김태리 신예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tvN '정년이'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김태리와 신예은이 등장했다. '정년이'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예은이 김태리에게 공연장을 언급하며 기억나냐고 물었으나, 김태리는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예은은 "김태리가 검은 벙거지와 검은 재킷을 입고 씩씩하게 걸어와서 '반갑구먼, 반가워요'라고 말했다"고 전하였다. 놀란 김태리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신예은을 처음 본 기억을 찾다가 "공연을 보고 회사로 가서 미팅을 했다"며 드디어 기억해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신예은은 평소 말을 잘 놓지 못하는 스타일로 아직도 김태리에게 존댓말과 반말을 오가며 말을 잘 놓지 못한다고 밝혔다.

신예은도 김태리가 단체 채팅방도 주도한다며 언급하자 김태리가 "너희들이 안하니까"라고 말해 노력형 리더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년이'에서 영서 역을 맡은 신예은은 엘리트 노력파라고 캐릭터를 표현했다. 또한 김태리의 정년이 역할을 시기질투한다고. 현장에서도 캐릭터를 위해 거리를 뒀냐는 질문에 신예은은 "내가 만약에 영서가 아니라 다른 역할을 맡았다면 김태리와 더 친해졌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예은은 "질투가 좀 많이 나긴 했다"며 "대기실에서 촬영 현장 소리를 들으면 웃음을 들리고, 영서 장면에서는 진지해졌다. 나도 언니와 놀고 싶은데 못 놀았다. 언니에게 다른 친구랑 놀지 말라고 질투 난다고 편지를 썼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몰랐었다. 캐릭터가 그랬을 수도 있을 거 같다. 예를 들면 승희와는 재밌는 장면이 많은데 영서와는 불꽃이 튀는 각잡는 장면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정년이'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원작 웹툰 작가도 김태리를 캐릭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리는 "가상캐스팅으로 처음 알았고, '아가씨' 숙희를 참고해 그렸다는 인터뷰를 봤다"며 영광이라고 말했다.

신예은은 김태리에 대해 정년이와 "완전 똑같다"고 감탄했다. 판소리를 공부할 때도 자신은 공부하는 편이라면, 김태리는 재밌다고 즐긴다고. 김태리는 국극과 소리를 해야 한다는 어려움에 대해 "워낙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즐긴다"고 시원한 모습을 보였다.

신예은은 "내가 소리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열심히 한다고 잘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지만, 작품이 하고 싶고, 탐이 났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신예은은 "밤에 힘들다고 김태리에게 전화하고 힘들었다"며 "원래 작품 끝나면 안 우는데 언니만큼은 못 쳐다봤다. 그냥 보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신예은과 제가 가장 맡은 무용과 소리가 많았다. 같이 서로의 노력을 본 시간이 많았다"며 두 사람이 서로 애틋한 이유를 밝혔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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