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린, 위험했던 MV 촬영에 부상까지..."여자친구 10주년? 뭉칠 수 있을 것"[mhn★인터뷰②]

입력
2024.09.06 13:15
결국 눈물 보인 예린 "무대 떨린 적 없었는데...자존감 많이 낮아져"[mhn★인터뷰①]에 이어서...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예린이 신보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위험천만했던 일화를 공개하면서도, 다가오는 여자친구 10주년을 언급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빌엔터테인먼트에서 신보로 돌아온 예린과 이야기를 나눴다.

예린은 지난 4일 오후 6시 미니 3집 'Rewrite'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2집 'Ready, Set, LOVE' 이후 약 1년 만이다.

예린은 만약 본인 같은 '마법사'가 있다면 위로 받고 싶은 순간으로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를 꼽기도 했다.

예린은 "뮤직비디오를 이틀 동안 촬영했는데, 첫째 날에 유리병을 밀다가 깨진 적이 있다. 그때 파편이 손목을 그어서 촬영 도중 병원을 갔었다. 바로 조기 치료 받고 꼬맨 다음에 부목을 한 상태로 촬영했다"며 "선생님이 부목을 절대 풀지 말라고 하셔서 2주 동안 풀지 못했다. 안무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부목을 한 상태로 안무를 하니까 되게 우울했다"고 위험했던 당시 일화를 풀어냈다.

그리고 위험한 순간이 촬영 내내 지속됐다는 예린은 "치료 받고 와서 촬영할 때는 등에 형광등 조명이 떨어졌었는데, 그때는 서러워서 울었다. 그날 밤에는 누워 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명이 떨어지더라. 세 번 떨어지니까 그때는 진짜 위로 받고 싶었다"며 "손목에 부상을 입었다는 건 미리 팬분들께 알려드렸지만 이렇게 심각한 건 모르시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좀 나은 상태"라며 손목 상처 부위를 가리켰다.

현재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예린이지만, 그는 과거 걸그룹 여자친구 '입덕 요정'으로 활약하며 '역주행 신화'를 쓰기도 했다.

오는 2025년 1월 16일이 그룹 데뷔 10주년이고, 최근 러블리즈도 활동 10주년을 맞이해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한 만큼 최근 비비지(VIVIZ) 콘서트에서 한 자리에 모인 여자친구 또한 활동을 기대해봐도 되냐는 물음이 있었다.

이에 예린은 "언젠가 시간과 마음이 맞으면 다시 뭉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각자 행보가 있으니 그걸 응원해주고 있다"며 "팬들이 다 같이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만 보다가 콘서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더 좋아해 준 것 같다. 여전히 우리를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어느덧 세 번째 솔로 활동에 돌입하는 예린의 목표는 무엇일까.

예린은 "저는 앨범을 낼 때 성적을 바라기 보다는 솔로로서는 아직 신인이다 보니 제가 솔로도 할 수 있다는 걸 대중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표다. 항상 그걸 목표로 삼고 있다"며 "큰 목표는 누가 봐도 솔로로 성공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언젠가는 대중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신다는 지표인 1등을 해보고 싶은데, 가끔 음악방송 마지막에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상상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린은 지난 4일 오후 6시 미니 3집 'Rewrite'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사진=빌엔터테인먼트<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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