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의 '희망사항' 이문세한테 갈 뻔했다?...'지금, 이순간'에서 밝히는 비하인드

입력
2024.07.11 18:00


(MHN스포츠 서예은 인턴기자) 국내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발라드 가수 변진섭이 tvN STORY '지금, 이순간'에 '리빙 레전드'로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 1980년대 가요계를 평정했던 명곡에 숨겨진 변진섭의 스토리부터 특별 게스트 곽진언과 함께 국내 1호 남자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변진섭의 둘째 아들 변재준이 출연해 훈훈한 부자 케미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tvN STORY '지금, 이순간'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레전드와 후배 레전드들이 만나 2024년 지금 이 순간 레전드가 직접 뽑은 인생 최고의 순간, 최고의 노래를 소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종신은 변진섭을 만나러 가는 길에 "이 형은 정말 대단한 분이다"라고 극찬했고, 백지영은 "청소년 시절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라며, 김민석은 "저도 리메이크를 많이 했다"라며 변진섭에 대한 각자의 추억을 나누며 그의 집으로 향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변진섭의 새로 이사한 강남 자택이 공개되는데, 산에 둘러싸인 거대한 신축 빌라로 철통같은 보안을 자랑하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가구, 반전 비밀 공간인 복층까지 공개되며, 윤종신은 "집에 무조건 소주 있을 줄 알았다"라며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변진섭의 트로피 전시장이 공개되어, 대한민국 최초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았던 트로피부터 대표곡 '희망사항'으로 받은 수많은 상이 전시되어 당시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어 변진섭의 둘째 아들 변재준이 등장하여 현실 부자 케미로 웃음을 선사하며 변진섭의 '로라'를 함께 열창해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할 예정이다.

변진섭의 음악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변진섭의 대학교 모교를 방문하여, 동아리 밴드 '탈무드'에서 보컬로 활동하던 시절과 음악다방 명동 '쉘부르'에서 음악에만 몰두했던 순간들을 회상한다.

변진섭은 학창 시절 우수한 성적으로 가족들의 큰 기대를 받았지만, 음악 활동을 반대하는 아버지와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음악을 포기하기 위해 만든 독집 앨범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었는데, 바로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데뷔 앨범 '홀로 된다는 것'이 그 주인공이다.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타며, 당시 폭발적인 인기로 이문세의 기록을 넘어 발라드의 황제로 등극한 순간을 전한다.

'희망사항'의 탄생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2집 앨범 발매를 앞둔 변진섭에게 한 여학생이 찾아와 자신이 만든 곡을 소개했고, 그 당돌한 여학생이 바로 노영심 작곡가였다. 거절하려던 변진섭은 "이 노래 이문세 오빠에게 줄 거다"라는 노영심의 도발적인 말 한마디에 마음을 돌려 '희망사항'이 앨범에 실리게 된 배경과 당시 에피소드를 전한다. 또한 '희망사항'의 인기로 인해 가려졌던 변진섭의 최애곡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되어 관심을 끈다.

변진섭의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하는 다양한 일화도 공개된다. 1990년대 연예인 소득 1위를 기록했던 변진섭은 당시 음반 수익만 10억에서 20억 원에 달했다고 전한다.

발라드 장르가 변진섭에서 시작되었다는 비화와,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발생한 안전사고로 이사를 해야 했던 에피소드, 이문세와 공연에만 집중하고 방송과 광고를 단절하자고 약속했지만, 이문세의 반전 행보 등 감동과 웃음을 주는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어진다. 또한 명품 보컬 가수 곽진언의 특별 헌정 공연까지 이번 방송에서 펼쳐진다.

발라드 황제 변진섭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득한 '지금, 이 순간'은 11일 저녁 8시 20분 tvN STORY에서 볼 수 있다.

사진=tvN STORY<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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