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광주 비 예보…KIA vs 삼성 1·2차전, 하루 더 밀리나[KS]

입력
2024.10.22 08:45


(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시리즈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 게임'이 나온 가운데, 채 마치지 못한 1차전과 2차전이 22일 연달아 열린다.

하지만 이날 역시 광주에 비가 예보돼 있어 정상 개최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최악의 경우 2경기가 모두 진행되지 못하고 하루 더 밀릴 가능성도 있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은 지난 21일 열렸지만 다 마치지 못했다.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2루 강한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더 진행되지 못했고,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돼 하루 뒤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2일 오후 4시에 1차전이 재개되고, 1차전 종료 후 2차전이 이어진다.

문제는 이날도 가을비가 광주에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광주에는 전날 경기가 멈춘 시점부터 밤새 비가 이어졌고,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오전 11시까지 비 예보가 있다.



정오 즈음에 잠시 비가 멈추지만, 오후 2시부터 다시 비가 내려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강우가 계속된다.

물론 '폭우' 수준으로 쏟아졌던 전날 수준의 강수량은 아니다. 예보에 따르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1~2㎜의 약한 비가 내리고 오후 7시부터 4㎜로 다소 양이 많아지는 정도다.

하지만 전날 이미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를 강행했기에, 그라운드는 상당히 젖은 상태다. 비가 많이 오지 않는다고 해도 그라운드 컨디션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일지 미지수다.

만일 이날도 경기 진행이 어렵다면, 일정은 하루 밀려 23일로 이어진다. 1차전 재개 경기가 23일 오후 4시에 시작되고 그 이후에 2차전이 이어진다.

다만 상황에 따라선 1차전만 마무리하고 2차전이 뒤로 밀릴 수도 있다. 이 경우엔 2차전만 23일 오후 6시30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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