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고 귀엽고 섹시한 엔하이픈" 다크 벗은 일곱 남자, 더블 밀리언셀러 예고[종합]

입력
2024.07.11 17:47
 엔하이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2년 9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엔하이픈이 컴백 직전 더블 밀리언셀러를 예고하며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렸다.

엔하이픈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 쇼케이스에서 신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맨스 : 언톨드'는 엔하이픈의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자, 2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이날 앨범 유통사 CJ ENM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로맨스 : 언톨드'의 선주문량이 이날 오후 2시 기준 220만 장을 넘었다. 이는 엔하이픈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니키는 "오랜시간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저희가 선주문량 220만장 넘겼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놀랐다. 컴백하기 직전에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희승은 "이번 앨범은 준비하면서 방향성에 대한 많은 고민을 거쳤다. 작업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열심히 했다. 220만장을 넘겼다는 좋은 소식으로 시작하게 되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엔하이픈 니키 ⓒ곽혜미 기자

제이크는 "콘셉트 포토가 잘 나왔다. 색다른 경험이기도 했고,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서 평소와 다른 달달한 분위기의 작업물이 나온 것 같다. 내일을 시작으로 나오는 많은 콘텐츠에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성훈은 "이번 앨범은 팬분들의 기대 이상인 앨범이 될 것 같다. 저번 앨범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정원은 "2년 9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만큼 프로듀서 분들과 많은 제작자들과 많은 논의 끝에 탄생한 앨범이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선우는 "이번에는 블러드 시리즈에 이어 로맨스 시리즈로 새 이야기를 전달드릴 예정이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제이는 "멤버 모두가 저번 앨범부터 앨범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많은 욕심을 보여왔다. 팬분들이 오랜시간 기대하신 만큼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엔하이픈 희승 ⓒ곽혜미 기자 엔하이픈 제이크 ⓒ곽혜미 기자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는 서로 정반대의 세계에 속한 '너'와 사랑을 나누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엔하이픈은 신보를 통해 작사, 작곡, 표현력 등 다방면으로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성훈은 신보에 대해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 너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이다. 엔하이픈과 엔진을 빗대어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XO'를 비롯해 '문스트럭', '유어 아이즈 온리', '헌드레드 브로큰 하츠', '브롯 더 히트 백', '파라노말', '로얄티', '하이웨이 1009'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XO'는 이번 앨범의 서사를 정확히 관통하는 노래다. 네가 허락만 해준다면 모든 것을 뛰어넘어 내가 가진 힘을 최대한 활용해 너의 바람을 이루어주겠다는 소년의 의지를 담고 있다. 'XO'는 '반대 혹은 승락'을 표현하는 표시이자 말 대신 해줄 수 있는 입맞춤(X)과 포옹(O)의 의미를 내포한다. 멤버 제이크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제이는 "저희가 기존에 다크한 곡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밝고 스위트한 곡을 타이틀곡으로 들고와서 낯설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고, 정원은 "저희가 기존에 하던 음악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사실 저희가 앨범 서사에 맞춰서 곡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저희가 표현하고 싶은 스토리라인이 다크한 쪽보다는 밝은 쪽"이라고 했다.

제이크는 타이틀곡 안무에 대해 "평소와 다르게 컨셉추얼한 모습을 덜아내고 쿨하고 귀엽고 섹시함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엔하이픈 성훈 ⓒ곽혜미 기자

엔하이픈의 첫 팬송 '하이웨이 1009' 작사에는 멤버 전원이 참여해 팬들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가사에 녹였다. 희승은 '하이웨이 1009'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정원은 '헌드레드 브로큰 하츠'의 탑라인을 썼다.

엔하이픈은 신보 곡 작업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희승은 "정규 2집 앨범에 처음으로 팬송이 들어갔다. 10월 9일이 팬덤 결성일이라서 그걸 제목에 활용하고 싶었다. 저희가 일곱명이 다 참여한 첫 자작곡이다. 저희와 팬분들에게도 뜻깊은 곡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훈은 "가사를 쓸 때 팬분들만을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 팬들과 함께 끝없는 도로를 달리는 상상을 하면서 썼다"고 했다. 엔하이픈 정원 ⓒ곽혜미 기자

엔하이픈은 NCT 127, 스트레이 키즈 등 쟁쟁한 그룹들과 치열한 컴백 대전을 벌인다. 이에 대해 제이는 "정말 대단하신 선배님들과 같이 컴백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 좋은 무대도 볼 수 있고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저희만의 강점은 무게감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앨범 서사에 맞는 판타지스러운 것들이 많이 들어갔었는데, 이번에도 저희만의 색깔을 판타지 장르에 잘 녹여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엔하이픈은 그간 보더, 디멘션, 메니페스토', '블러드' 등 4개의 시리즈를 통해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들은 데뷔 6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보더 : 카니발'로 하프 밀리언셀러가 됐고, 정규 1집 '디멘션 : 딜레마'로 첫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후 이들은 계단식 성장을 보이며 지난 3월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오렌지 블러드'로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엔하이픈 선우 ⓒ곽혜미 기자

끝으로 성훈은 "정규 앨범이 정말 탄탄하다고 생각이 든다. 저희가 시네마부터 시작해서 콘셉트 포토 등 여러가지 콘텐츠가 뜨고 있다. 하나하나 반응이 좋고 저희도 만족스러운 결과물들이 나오는 것 같아서 이번 정규 2집은 탄탄한 앨범이 나오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는 12일 오후 1시 공개된다. 엔하이픈 제이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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