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학생들, 학교 안전 수호 히어로즈로 뛴다

입력
2024.07.11 16:52
주변 위험요소 발견·신고 담당

곡성군 학생들, 학교 안전 수호 히어로즈로 뛴다

전남 곡성군 학생 16명이 최근 학교 주변 위험요소를 발견해 신고하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에 선정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어린이들이 직접 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등의 위험요소를 발견하고 신고하여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프로그램이다.

전라남도 전체에서 37개 초등학교 193명의 어린이가 모집되었으며, 그 중 곡성군에서는 4~6학년생 16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행정안전부에서 제작한 조끼와 뱃지를 받았으며, 7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우수 신고 어린이에게는 장관 표창 및 안전신고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신고된 위험 요소 중 개선이 시급한 시설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를 통해 우선 조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안전신고 수용 건 및 안전문화활동 참여에 대해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실제로 발대식에 참여한 곡성군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한 명은 이미 안전신문고를 통해 통행길 보도블록 문제를 신고했으며, 담당 공무원이 신속히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이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생활 속 위험을 예방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 안전문화의식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양은주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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