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과 댓글 소통…한국도핑방지위원회 SNS가 '특별한 이유'

입력
2024.07.11 13:18
 한국도핑방지위원회 SNS를 총괄하고 있는 권진희 대리. ⓒKADA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구독자들이 '진짜 원하는' 콘텐츠를 탐색해야죠. 인스타그램 스토리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기능이나 유튜브 커뮤니티를 활용해 구독자들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설문 받고, 매 순간 트렌드를 분석해 위원회 소식을 자연스레 접목하고 있어요."

지난 4월 대한민국 SNS 세상에는 '꽃집 챌린지'가 대유행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가장 유명한 SNS 채널을 확인하고 꽃집을 직접 찾아갔다. 꽃집 주인과 KADA 마스코트 톤톤은 신나게 몸을 흔들었고, 해당 영상은 조회수 210만을 넘어섰다.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공공기관 SNS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구독자에게 성큼 다가간 KADA의 기획력이 돋보였다.

KADA는 국민체육진흥법 제35조를 근거로 2006년 11월 13일 설립된 대한민국 유일 도핑방지기구다. 도핑으로부터 선수 건강을 보호하고, 공정한 스포츠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도핑방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핑이라는 키워드는 다소 딱딱하다. 그러나 KADA의 SNS는 정반대로 쉽고 친근하다. 기관 홍보 게시물만 가득한 다른 공공기관과는 다르게 젊은 감성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KADA의 SNS를 총괄하고 있는 권진희 대리는 "KADA SNS를 운영하면서 구독자와 '양방향 소통'을 가장 신경 쓰고 있어요. 구독자들이 참여할 공간이 많은 '친근한' 채널이죠. KADA 채널뿐 아니라 다른 채널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어요. 개그맨 유세윤과 댓글 소통을 했던 점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라고 말했다.

KADA가 운영하는 유튜브의 출연진은 매우 화려하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진종오(사격), 장혜진(양궁), 이대훈(태권도), 곽윤기(쇼트트랙) 등 다양한 스포츠 스타들이 등장한다. KADA의 선수위원인 김연경(배구)과 김아랑(쇼트트랙), 기보배(양궁), 서정화(스키) 등도 출연해 도핑 예방과 스포츠의 공정한 가치를 전달한다. 실제로 2023 SNS 긍/부정 인식조사(썸트렌드) 결과에서도 KADA에 대한 긍정 인식이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권진희 대리는 "도핑 방지 메시지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전‧현직 스포츠 스타들을 물색하고 있어요. 유명세와 브랜드파워도 중요하지만 해당 출연진이 선수 생활 동안 도핑방지규정위반 이력이 없었는지, 평소 어떤 태도와 정신으로 스포츠를 대해왔는지를 가장 중점으로 살펴보고 있죠. 유튜브 콘텐츠 하나에도 스포츠의 가치와 페어플레이(Play True)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죠"라고 전했다.

KADA는 올림픽과 월드컵 등 빅 이벤트 기간 공익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메가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되는 시기는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 도핑방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는 샤이니 민호와 김병지, 2023년 WBC 당시에는 유희관과 아나운서 김환이 공익 캠페인에 참여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KADA 선수위원인 기보배가 도핑 방지와 스포츠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KADA 권진희 대리는 "KADA 채널이 SNS 유저들에게 하나의 '놀이터'일 수 있도록, 양질의 도핑방지 콘텐츠들을 계속해서 함께 의견 나누며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에요. 다른 곳에서는 듣지 못하는 선수들의 도핑검사 경험담, 전문가가 직접 알려주는 도핑방지 정보, 마스코트 '톤톤'이 들려주는 KADA 소식 등 알차고 다양한 콘텐츠가 많으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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