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김향기가 영화 '한란'에 출연한다.
'한란'은 제주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한 모녀의 고군분투 생존기에 관한 이야기다.
김향기는 20대 엄마 아진 역으로 출연, 당시의 제주 여성들의 삶의 강인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섯 살 딸 해생 역에는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아역배우 김민채(6세)가 출연한다.
김향기는 제작사 웬에버스튜디오를 통해 "배우 김향기로서 뿐만 아니라 사람 김향기로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책임감을 느끼고 임해야 하는 작품인 만큼 경건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 한란의 시나리오에서 느껴진 이야기의 힘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각본과 연출은 장편데뷔작 '그녀의 취미생활'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급지원상, 배우상(정이서) 2관왕을 차지했던 하명미 감독이 맡았다.
하 감독은 "어려운 배역임에도 불구하고 김향기 배우가 함께 하자고 손을 잡아줘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 '한란'의 주인공 아진이 겪는 험난한 여정을 통해 인간성을 끝까지 지키며 살아가는 강인한 드라마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한란'은 올해 가을 크랭크인해 오는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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