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조명우-모리 꿈꾼다"…대한당구연맹, 한·일 청소년 당구 교류 행사 개최

입력
2025.03.12 21:44
수정
2025.03.12 21:44
한·일 청소년 당구 교류 행사에 한국 포켓볼 선수로 참가하는 허여림.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김태연 기자] 대한당구연맹(KBF)과 일본당구협회(NBA)가 오는 13일(목)부터 17일(월)까지 일본 도쿄에서 한·일 청소년 당구 교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두 나라 청소년들이 당구를 통해 기술을 교류하고 스포츠 문화를 공유하며,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교류 사업에 대한당구연맹은 한국 선수단으로 총감독 1명과 지도자 2명(캐롬, 포켓), 선수 10명(캐롬 5명, 포켓 5명)을 파견하며, 권영훈 전무이사가 동행한다.

선수 10명은 선발전이나 랭킹 기준이 아닌, 교류에 초점을 맞춘 행사 취지에 따라 각 시도연맹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으며, 지역·연령·성별·종목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구성되었다.2023년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오명규. 한국은 캐롬 부문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수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캐롬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캐롬 기술 전파하고, 포켓볼 기술 전수받고"

행사는 경기장 적응 훈련을 시작으로, 두 나라 선수들이 참가하는 포켓볼 및 캐롬 개인전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교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스포츠를 넘어 문화적으로도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행사 중 교류 협약(MOU)을 체결하여 한·일 양국 간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류 행사는 대한체육회 지원 사업으로 연간 1회 진행되며, 2026년은 일본 선수단이 한국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한당구연맹은 본 행사를 계기로 한·일 간 스포츠 외교를 더욱 확대하고, 국제 스포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저작권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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