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잠실/김민영 기자] 이하린(인천시체육회)이 '레이디스 나인볼' 준결승전에서 진혜주(광주)와 6-6 팽팽한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하며 최종 2인에 올랐다.
오늘(20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수퍼리그(SOOPER LEAGUE) 레이디스 나인볼' 두 번째 준결승전에서 이하린과 진혜주는 이번 대회 유일한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진혜주는 경기 초반 1-4로 앞서며 크게 섰으나 6세트에 공 2개를 남기고 이하린에게 기회를 넘겼고, 타석을 넘겨받은 이하린이 남은 2개의 공을 깔끔하게 성공시키고 2-4로 점수 차를 줄였다.
7세트를 진혜주가 하나 더 따내며 2-5로 다시 간격을 벌렸으나 이하린은 끈질기게 8, 9세트를 따내며 4-5로 단 1점 차로 따라붙었다.
10세트에 진혜주가 한 세트를 더 보태 4-6으로 승리까지 단 한 세트 승리를 남겨놨으나 11세트부터 13세트까지 세 세트를 연달아 손에 넣은 이하린이 7-6의 짜릿한 역전승을 손에 넣었다.
특히 11세트를 브레이크 런아웃으로 단번에 차지한 이하린은 13세트에서도 런아웃을 시도 마지막 남은 9번 공에 마지막 타임아웃을 쓰며 공을 들인 끝에 끝내 포팅에 성공했다.
이로써 수퍼리그(SOOPER LEAGUE) 레이디스 나인볼' 결승에서는 이하린과 서서아(전남)가 맞붙는다.
이하린과 서서아의 결승전 대결은 오늘 밤 8시 30분 시작된다.
(사진=잠실/이용휘 기자)<저작권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